[현장연결] 추경호 "내년 상반기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 여전"<br /><br />정부와 여당이 당정 협의회를 열고 2023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내년 경제정책은 '위기 극복과 재도약'에 방점이 찍혀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추경호 / 경제부총리]<br /><br />먼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정부의 정책 추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계신 주호영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는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고강도 금융긴축 등으로 인한 매우 엄중한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출범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시작과 함께 경제 운영을 비상경제 체제로 전환하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당정이 함께 정책을 숨가쁘게 추진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현재까지 잠재 수준 이상의 성장세와 주요국 대비 낮은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고용 상황도 양적으로는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대외 부문에서는 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수출이 감소 전환되는 등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내년에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우리 경제도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며 특히 상반기에 그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주요국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도 지속될 우려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물가는 정점을 지나 상방 압력이 다소 완화됐으나 당분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취업자 증가도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내년에 더욱 비상한 상황 인식하에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목표로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2023년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하였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당분간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금융, 기업, 부동산 관련 리스크, 경기 등 거시경제 상황을 종합 고려한 신축적인 정책 조합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.<br /><br />둘째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 물가와 생계비 부담을 낮추고 일자리와 사회안전망은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셋째 당면한 수출, 투자 어려움은 과감한 인센티브와 규제 혁신을 통해 해소하고 위기 후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 전략을 마련해서 추진하겠습니다.<br /><br />넷째 노동, 교육, 연금 등 구조개혁을 가속화하면서 인구 미래 변화 대비와 지역 균형 발전 등 중장기 과제도 역점을 두겠습니다.<br /><br />금년보다 내년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와 국민 각계각층이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은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낸 경험과 저력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도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위기 극복과 위기 후 재도약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앞장서겠습니다.<br /><br />당과 국회도 현 경제위기 상황을 이겨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오늘 의원님께서 주시는 고견은 경청해서 정책에 잘 반영토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